[검찰연합일보=서승진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30일 고성군 상족암 해변에서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공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상남도,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고성군, 해양환경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남동해수산연구소, 경남 야생동물센터,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민간업체 등 16개 기관·단·업체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3,000톤급 화물선과 120톤급 예인선이 충돌, 예인선의 연료유(B/A) 탱크 파공으로 연료유 B/A 약 10㎘가 유출되어 고성군 상족암 군립공원 앞 해변 일대에 대량의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팀(SCAT) 운영과 고압·저압 세척기, 비치크리너 등의 방제장비를 동원해 해안 특성에 적합한 방제 방법을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및 단·업체 간 협력체제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강화된 공동 대응 체제를 기반으로 실제 상황에서도 원활한 사고처리와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검찰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