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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 검은색 정장 입고 英 여왕 장례식 참석…바이든과 같은 열

구권림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10:54]

尹 부부, 검은색 정장 입고 英 여왕 장례식 참석…바이든과 같은 열

구권림 기자 | 입력 : 2022/09/20 [10:54]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과 관련한 해프닝이 또 한 번 터진 것인데요. 약 88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국빈용 영빈관’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가 하루 만에 전면 철회됐습니다. ‘혈세 낭비’라는 야당과 여론 비판이 쏟아지자 윤석렬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전면 백지화를 지시한 것입니다.

논란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영빈관 신축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에서는 당황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개방 이후 영빈관을 활용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국격에 맞는 손님 대접을 위해 신축을 계획했을 뿐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영부인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국가 영빈관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접 나서 “호텔을 빌리거나 전쟁기념관과 중앙박물관을 오가는 것도 예산이 들기는 마찬가지이다. 후임 대통령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며 영빈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영빈관 신축 계획,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진보·보수할 것 없이 모든 정치 계층에서 입을 모아 ‘반대’하는 형국입니다. 20만명 회원을 보유한 정치 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가 ‘대통령 영빈관 신축,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673명)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응답률이 94%에 달했습니다. ‘찬성’은 5%에 그쳤습니다.

영빈관 신축 계획은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서 외면받았습니다. 다만 반대 목소리는 역시 진보에서 보다 높았습니다. 진보 진영 응답자율을 살펴보면 반대 97.8%, 찬성 1.5%입니다. 보수 역시 반대가 86.7%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만, 찬성 입장 역시 11.7%로 아예 없지는 않았어요. 5개 정치 성향 중 중보진보 응답자에서 반대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대는 99%, 찬성은 0.5%였습니다.

댓글 의견도 ‘반대’가 주를 이뤘습니다. ‘반대표’를 던진 한 20대 진보 여성은 “국고가 바닥났다면서 이게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국민들 세금을 이런 식으로 함부로 쓰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어요. 설문에 참여한 한 40대 보수 남성 역시 “청와대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생기지도 않을 논란이었다. 쓰지 않아도 될 돈이 계속 나가는 모습에 불만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영빈관 신축 계획 자체에는 찬성표를 던졌지만 ‘과한 예산’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찬성’에 투표했다는 한 20대 중도 남성은 “영빈관 기능을 할 건물이 없으니, 신축 계획 자체는 이해한다. 하지만 예산에 대한 고민 없이 이런 계획을 추진했다는 것은 이해가 어렵다. 전임 대통령은 청와대 개축·수리에도 돈 든다고 국민 눈치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10대 보수 남성 역시 “웬만한 정부 부처 1년 예산이 영빈관 하나를 짓기 위해서 투입되는 게 맞나 싶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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