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를 기억하시나요? 경기도 소재 샘물교회 신도 23명이 아프가니스탄으로 자원봉사를 떠났다가 가즈니주(州)에서 무장반군 조직인 탈레반에 납치된 사건인데요. 2007년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42일 동안 이어진 이 피랍 과정에서 인질 중 2명은 탈레반에 의해 살해됐고, 21명만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당시 피랍 사건이 발생한 가즈니주 현지에 외교부와 국정원 등으로 구성된 협상단을 파견해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을 상대로 피 말리는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려는 정부의 긴박한 교섭 과정을 그린 영화 '교섭'이 지난 18일 개봉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영화 교섭에서 황정민 배우가 맡은 외교부 현지 협상팀장의 실제 인물인 문하영 전 주체코 대사(한·체코 미래포럼 부의장)으로부터 영화와 실제 교섭 과정은 어떻게 달랐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저작권자 ⓒ 검찰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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