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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참가자 공모

자치경찰제 출범 3년 차 부산만의 특색있는 주민맞춤형, 생활밀착형 치안시책 발굴

권순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5/04 [07:51]

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참가자 공모

자치경찰제 출범 3년 차 부산만의 특색있는 주민맞춤형, 생활밀착형 치안시책 발굴

권순영 기자 | 입력 : 2023/05/04 [07:51]

▲ 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공모 포스터


[검찰연합일보=권순영 기자]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과 함께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치안서비스 향상 시책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사업’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안리빙랩 사업’은 2022년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치안시책 발굴 사업으로,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치안행정에 참여하여 지역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공모 사업이다.

부산의 거주하는 시민과 단체는 물론 부산경찰청(경찰서), 구·군, 부산 소재 대학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도 참여할 수 있으며, 3인 이상의 팀을 구성하여 신청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5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이며, 참가희망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월 9일 오후 3시 부산디자인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접수된 팀을 대상으로 수행계획서 등 평가로 10개 팀 내외를 선정하고, 인터뷰 심사를 통해 2차로 최종 4~5개 팀을 선정하여 실험과 연구 과정을 진행하면서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컨설팅, 유관기관 자문 등 활동을 지원한다. 과제 수행에 필요한 활동비도 팀원별 지급한다.

모집 과제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선과제 도출 및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2022년에는 생활안전과 교통 분야 관련 제안접수가 많았으며, 올해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서비스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치안리빙랩 사업에는 22개 팀의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고, 실험과 연구 등을 통해 3개 사업 과제를 발굴하여 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정용환 위원장은 “2022년 첫 사업을 통하여 치안 시책 발굴은 물론 자치경찰제에 대한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었다. 치안리빙랩이 아직은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감이 있으나,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역 치안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지역치안 문제를 더욱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치안리빙랩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지역 현실에 맞는 주민맞춤형, 생활밀착형 치안 시책을 발굴하고, 자치경찰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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