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고(故) 안성기의 영결식과 장례 미사가 오는 9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엄수된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8일 “9일 오전 8시 명동대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리고, 이어 오전 9시 채플홀에서 영화인 영결식이 거행된다”고 밝혔다.
영결식에서는 공동 장례위원인 배창호 감독과 배우 정우성이 추모사를 낭독한다. 고인의 장남 안다빈 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하며 헌화가 진행된다. 영정은 배우 정우성이, 금관문화훈장은 배우 이정재가 각각 들고, 설경구·박철민·유지태·박해일·조우진·주지훈 등 후배 배우들이 운구를 맡는다.
장례 미사와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은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양평 별그리다에 영면한다.
안성기는 혈액암 투병 중이던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다.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이는 고인이 받는 세 번째 문화훈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 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로 평가받아 왔다”며 “1990~2000년대 한국 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사회·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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