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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검찰연합일보] =조응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혁신당 경기지사 후보로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이 후보 공천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는 사이, 개혁신당은 범보수 후보 자리를 선점해 선거판을 새로 짜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지도부는 조 전 의원 설득 작업의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이준석 대표, 천하람 원내대표, 이기인 사무총장 등이 장기간 물밑 접촉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확정하지 못해 혼란을 겪는 사이 민주당은 추미애 의원을 내세우며 우세를 점한 분위기”라며 “조 전 의원이 결단한다면 판세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박근혜 청와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에 입당해 친문계와 맞섰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가장 먼저 제기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친명계와 갈등을 빚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조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로 나설 경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는 역대 접전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단일화 없이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다만 양당은 현재 “연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독자 후보를 낼 것”이라며 단일화 언급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 후보(미정),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칭) 등으로 구도가 짜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수 표심의 향방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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